KB국민은행은 오는 19일부터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를 모두 면제한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체 수수료 면제로 개인은 물론 개인 사업자까지 누구나 모바일·인터넷뱅킹을 통해 수수료 없이 타행 이체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 사회초년생, 고령층 등 수수료 감면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금융 취약계층과 개인 사업자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수수료 면제 대상에 개인사업자가 포함되면서 경기 침체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비롯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체 수수료 면제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고객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의 이번 면제 결정은 시중은행 가운데 신한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신한은행은 앞서 1일부터 모바일뱅킹 앱 '뉴쏠(New SOL)'과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 이체 수수료를 이날부터 전액 면제했다. 헬로티 이창현
SC제일은행은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인터넷 뱅킹 플랫폼인 '비즈니스뱅킹(Business Banking)'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퍼스트비즈(First Biz)'를 개편한 중소기업 전용 플랫폼인 '비즈니스뱅킹'은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를 대폭 개선하고, 핵심 서비스들을 이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의 금융인증서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발급 및 보관할 수 있으며, 해외송금, 국내 외화자금이체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크롬, 엣지 등 다양한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멀티브라우저 서비스를 통해 웹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올해 연말까지 비즈니스뱅킹 플랫폼을 통한 모든 이체거래(건별 이체, 대량이체) 수수료는 전액 면제된다. 비즈니스뱅킹 플랫폼 출시를 기념해 금리우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비즈니스뱅킹 플랫폼은 PC나 모바일을 통해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내 비즈니스뱅킹 메뉴에 들어가 접속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